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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do
Zudo는 암스테르담 금융업무지구 자위다스(Zuidas)에 들어서는 동네 단위 장소 브랜드로, 옛 ABN AMRO 본사 부지를 주거·업무·거리·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생활권으로 바꾸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일반 소비재 브랜드가 아니라 플레이스 브랜딩 사례로, 이름 'Zudo'는 'Zuidas'와 네덜란드어로 마을을 뜻하는 'dorp'를 합친 합성어다.
산업 분야 홈·라이프스타일 · 공개 등급 편집 검수 · 브랜드 평가 4 ★
한눈에 보는 브랜드
Zudo는 암스테르담 금융업무지구 자위다스(Zuidas)에 들어서는 동네 단위 장소 브랜드로, 옛 ABN AMRO 본사 부지를 주거·업무·거리·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생활권으로 바꾸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일반 소비재 브랜드가 아니라 플레이스 브랜딩 사례로, 이름 'Zudo'는 'Zuidas'와 네덜란드어로 마을을 뜻하는 'dorp'를 합친 합성어다.
브랜드 관점
Zudo의 핵심 통찰은 사무지구를 향한 도시인의 인식을 정면으로 다룬 데서 나왔다. DNCO는 현장 인터셉트, 워크숍, 수백 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위다스(Zuidas)가 '정장과 하이힐, 넥타이를 위한 곳', '그저 비즈니스만 있는 곳'으로, 암스테르담의 나머지 지역만큼 따뜻하거나 인간적이지 않다고 받아들여진다는 합의를 확인했다.
이 진단이 프로젝트 전체의 출발점이 되었다. 브랜딩은 기업 본사가 밀집한 경직된 업무 환경과 사람이 머무는 동네 생활이라는 두 성격을 어떻게 한 정체성 안에서 충돌시키지 않고 공존시키느냐는 과제로 정의되었다.
DNCO가 내건 'Business in the Front, Life in the Back'이라는 표현은 그 이중성을 압축한다. 디자인 아카이브 관점에서 Zudo는 플레이스 브랜딩이 부동산 개발의 외피가 아니라 장소에 대한 기존 인식을 재해석하는 작업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시작과 성장
Zudo는 암스테르담 비즈니스 중심지 자위다스에 자리한 옛 ABN AMRO 은행 본사 부지를 주거, 업무공간, 동네 거리와 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동네로 전환하는 개발에서 출발했다. DNCO는 부동산 전문 기업 Victory Group과 협업해 이 프로젝트의 브랜드를 맡았다.
이름 'Zudo'는 'Zuidas'와 마을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dorp'를 결합한 합성어로, 업무지구를 동네로 바꾼다는 개발 의도를 한 단어에 담았다. 여기에 'A village for Zuidas(자위다스를 위한 마을)'라는 포지셔닝 라인을 붙여, 무미건조하고 긴장된 업무지역에 부여하려는 방향을 명확히 했다.
DNCO는 런던과 뉴욕에 기반을 둔 플레이스 브랜딩·웨이파인딩 컨설턴시로, 현장 리서치를 바탕으로 장소의 성격을 다시 규정하는 접근을 Zudo에 적용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DNCO는 업무지구의 기업적 유산과 마을 같은 공동체성이라는 상반된 성격의 대비를 핵심 콘셉트로 삼았다. 암스테르담 파운드리 Bold Decisions와 협업해 산세리프와 세리프를 결합한 전용 스텐실 서체를 제작했고, 도쿄 기반 일러스트레이터 Luis Mendo가 튤립·동네 빵집·브라윈 카페 같은 일상 풍경 일러스트를 그려 커뮤니티 게시판 형식의 레이아웃에 담았다.
네덜란드어와 영어를 오가는 이중언어 보이스로 비표준화된 톤을 만든 점도 특징이다. 구체적 컬러 팔레트는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제품과 서비스
Zudo의 시각 작업은 이중성을 다루는 도구들로 구성되었다. 타이포그래피는 암스테르담 현지 활자 회사 Bold Decisions와 함께 세리프와 산세리프 요소를 결합한 전용 스텐실 서체로 개발했다.
스텐실 특유의 굵고 끊어진 형태가 기업의 유산과 공동체 지향의 미래라는 대비를 동시에 드러낸다. 이미지는 도쿄에 기반을 둔 일러스트레이터 Luis Mendo가 맡아, 코스터부터 토트백까지 다양한 매체에 동네의 일상 장면을 담은 그림을 입혔다.
튤립, 브라운 카페(bruin café), 동네 빵집 같은 모티프로 기업 이미지 대신 생활감을 앞세웠다. 언어 차원에서는 네덜란드어와 영어를 오가는 이중 언어 내러티브를 짜고, 비슷하게 들리는 단어를 두 언어 사이에서 바꿔 쓰는 방식으로 DNCO가 '비표준화(destandardised)'라 부르는 톤을 만들었다.
레이아웃은 동네 게시판에서 착안해 요소가 겹쳐지며 공동체의 활기를 암시하도록 구성했다.
사람들
현재 상태
Zudo의 정체성은 암스테르담에서 소프트 론칭으로 처음 공개되었고, 시 당국과 주민, 그리고 더 넓은 도시 차원에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디자인 전문 매체에서는 2025년 말 시점에 이 작업이 소개되며 DNCO의 플레이스 브랜딩 사례로 다뤄졌다.
업무지구라는 단일한 인상을 마을이라는 정반대 개념으로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초기 반응에서 받아들여졌다는 점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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