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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hi
아사히(Asahi)는 일본의 대표적 맥주·음료 기업이다. 1980년대 초 시장 점유율이 10% 안팎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점유율 회복을 위한 승부수로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를 전면 개편했다. 1985년 그래픽 디자이너 나가이 카즈마사(永井一正)가 작업을 맡아 1986년 새 로고를 공식 도입했고, 이는 100년간 써 온 '욱일기(rising sun)' 엠블럼을 대체했다.
산업 분야 브랜드·비즈니스 · 공개 등급 편집 검수 · 브랜드 평가 4 ★

한눈에 보는 브랜드
아사히(Asahi)는 일본의 대표적 맥주·음료 기업이다. 1980년대 초 시장 점유율이 10% 안팎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점유율 회복을 위한 승부수로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를 전면 개편했다.
1985년 그래픽 디자이너 나가이 카즈마사(永井一正)가 작업을 맡아 1986년 새 로고를 공식 도입했고, 이는 100년간 써 온 '욱일기(rising sun)' 엠블럼을 대체했다.
브랜드 관점
아사히 맥주의 1986년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는 일본 CI 디자인사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사례 중 하나다. 1980년대 초 아사히는 일본 맥주 시장 3위로 밀려 있었고, 한 세기 가까이 써 온 욱일 엠블럼은 노후한 이미지로 굳어져 있었다.
그래픽 디자이너 나가이 가즈마사가 디자인한 새 로고타입은 우상향으로 기울어진 각진 고딕 레터폼으로, 각 글자 끝이 뾰족하게 마감돼 성장과 속도감을 시각화했다. 색은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을 상징하는 블루로 통일해 신뢰와 청량감을 함께 담았다.
디자인 교체가 1987년 슈퍼드라이 출시와 맞물리면서, 시각 아이덴티티 쇄신이 제품 전략과 정확히 동기화된 보기 드문 성공 모델로 평가된다.
시작과 성장
아사히 맥주는 1889년 오사카에서 출발한 일본의 대표 맥주 기업이다. 디자인 아카이브 관점에서 결정적 전환점은 1986년 1월 발표된 CI 프로그램으로, 사내에서는 뉴센추리 계획으로 불렸다.
이 작업은 그래픽 디자이너 나가이 가즈마사가 맡았고, 디자이너 우에하라 마사시 등과 함께 새 심벌마크와 로고타입을 완성했다. 핵심은 1세기 가까이 사용된 욱일 형태의 옛 엠블럼을 폐기하고, 우상향 각진 서체와 블루 단일 컬러 체계로 전면 교체한 것이다.
나가이는 삿포로 동계올림픽 마크 등 일본 공공·기업 아이덴티티를 다수 설계한 거장으로, 아사히 CI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1986년의 시각 정체성 정비는 이듬해 슈퍼드라이 출시를 떠받친 기반이 됐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나가이 카즈마사와 닛폰디자인센터가 디자인한 새 워드마크는 각 글자가 뾰족한 정점을 갖는 샤프하고 각진 타이포그래피로, 우향 기울기를 통해 성장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기업색으로 채택한 딥 블루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을 상징하도록 의도적으로 선택돼 신뢰감과 청량감을 전달했다.
이 각진 레터폼은 1987년 출시된 아사히 슈퍼드라이의 드라이하고 샤프한 제품 정체성과 시각적으로 맞물려, 출시 1년 만에 점유율을 약 17%까지 끌어올리고 1994년 일본 맥주 시장 1위에 오르는 반등을 뒷받침했다.
제품과 서비스
1986년 CI로 정비된 블루 로고타입은 1987년 3월 출시된 슈퍼드라이 패키지에 그대로 적용됐다. 메탈릭 실버 바탕에 각진 블루 로고를 얹은 디자인은 일본 최초의 드라이 맥주라는 제품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명확히 전달했다.
출시 첫해 1350만 상자가 팔리며 매출이 33% 급증했고, 슈퍼드라이는 이후 아사히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
현재 상태
2024년 3월 아사히그룹홀딩스는 새 그룹 코퍼레이트 로고마크와 스테이트먼트를 발표하고 4월부터 적용했다. 기존 블루 로고타입에 떠오르는 해를 형상화한 옐로우 선라이즈 아크를 결합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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