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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이랜드(E-Land Group)는 패션에서 출발해 유통·외식·레저로 확장한 한국의 종합 기업집단으로, 1980년 창업했다.
산업 분야 패션·럭셔리 · 공개 등급 자료 기반 · 브랜드 평가 4.2 ★

한눈에 보는 브랜드
이랜드그룹은 1980년 서울 이화여대 앞 작은 보세 옷가게에서 출발해 패션·유통·외식·레저를 아우르는 종합 소비재 그룹으로 성장했다. 1986년 법인 전환과 함께 국내 첫 의류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한 것이 1차 전환점이었고, 2000년대 들어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백화점·외식·테마파크까지 영토를 넓힌 것이 2차 도약이었다.
2024년 기준 그룹 자산총액은 약 11조6000억원대로 재계 40위권에 자리하며, 핵심 계열인 이랜드월드의 연결 매출은 약 5조4500억원대에 이른다.
브랜드 관점
이랜드를 해석하는 핵심은 '확장 뒤 정비'의 리듬이다. 단일 옷가게에서 인수합병으로 백화점·마트·외식·테마파크까지 빠르게 다각화했지만, 차입 부담이 커질 때마다 자산을 덜어내며 균형을 맞춰 왔다.
2016년 중국 티니위니를 약 8750억원에 넘기고, 매각이 무산됐던 킴스클럽을 2025년 이랜드리테일로 다시 흡수합병한 흐름이 그 전형이다. 동시에 한국 패션의 성장 엔진은 뚜렷하다.
뉴발란스 라이선스와 자체 SPA 스파오의 동반 성장으로 이랜드월드 패션 매출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등 전통 강자를 추월했다. 중국에서도 스파오를 앞세워 연 1조원대 매출을 올리며 베트남으로 무대를 넓히는 중이다.
창업 초기부터 다져 온 지식경영과 나눔 중심의 경영철학이 이런 빠른 의사결정과 재편을 떠받치는 내부 문화로 작동한다. 저가 이미지 탈피와 유통부문 수익성 회복이 다음 과제로 남아 있다.
시작과 성장
1980년대 초 한국 패션은 브랜드 없는 보세 의류와 맞춤복이 뒤섞여 있던 시기였다. 1953년생 박성수는 1980년 서울 이화여대 앞에 자본금 약 500만원, 6.6제곱미터 남짓한 보세 옷가게 '잉글랜드'를 열었다.
패션의 본고장이 영국이라는 생각에서 따온 이름이었다. 1986년 상호를 이랜드로 바꾸고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최초로 의류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했는데, 이것이 첫 번째 도약이었다.
브렌따노(1983), 언더우드(1985), 헌트(1988) 같은 캐주얼 브랜드를 잇따라 내놓으며 균일가 프랜차이즈 매장망을 전국으로 깔았다. 두 번째 전환점은 2000년대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영토 확장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외식과 테마파크, 주얼리까지 끌어안으며 패션 전문기업에서 종합 소비재 그룹으로 변신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 시장에도 일찌감치 진출해 해외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이랜드의 정체성은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쓰기 위해서 일한다'는 창업 신념에 뿌리를 둔다. 나눔, 바름, 자람, 섬김의 네 가지 가치가 경영 전반을 관통하며, 정직한 납세와 무비자금 원칙을 강조해 온 기독교적 기업문화가 바탕에 있다.
2001년 지식경영 대상을 받을 만큼 사내 지식의 축적과 공유를 중시하는 학습형 조직을 지향한다. 소비자를 향한 얼굴은 합리적 가격과 실용성, 즉 가성비를 앞세운 메시지다.
핵심 타깃은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트렌드를 좇는 2030 세대이며, 스파오·미쏘·후아유 같은 브랜드가 이 층을 겨냥한다. 통일된 그룹 심벌의 세부 사양은 미공개이지만, 매장 인테리어와 진열, 응대 방식을 한국과 중국에서 동일하게 운영하는 일관성이 브랜드 신뢰의 축을 이룬다.
제품과 서비스
사업은 크게 패션, 유통, 외식, 레저로 나뉜다. 패션에서는 자체 SPA 스파오를 비롯해 미쏘, 후아유, 로엠과 라이선스 브랜드 뉴발란스가 매출을 이끈다.
유통은 이랜드리테일이 NC백화점과 킴스클럽을 운영하고, 외식은 이랜드이츠가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등 뷔페·외식 브랜드를 펼친다. 레저·기타에서는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와 주얼리 로이드·오에스티·그레이스가 자리한다.
채널은 가두점과 백화점·대형마트, 자체 온라인몰, 그리고 중국·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직영망으로 구성된다.
현재 상태
그룹의 지주 역할은 비상장사 이랜드월드가 맡으며, 박성수 회장 일가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오너 중심 구조다. 2025년 서울 마곡에 새 사옥이자 연구개발 거점을 마련했다.
2024년 이랜드월드의 연결 매출은 약 5조4500억원대, 별도 매출은 약 1조6800억원대이며 그룹 자산총액은 약 11조6000억원대로 집계된다. 상장 여부와 그룹 전체 통합 매출의 세부 수치, 지분율 구성 등 일부 항목은 미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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