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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Baskin Robbins Korea)는 SPC그룹 계열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미국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한국 사업체다.
산업 분야 식음료 · 공개 등급 자료 기반 · 브랜드 평가 4.2 ★

한눈에 보는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1945년 미국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국내에는 1985년 SPC그룹(당시 샤니)과 미국 본사의 합작법인 비알코리아를 통해 들어왔다. 이듬해 성남공장 생산을 시작하고 1988년 가맹사업에 나서며 전국 단위 체인으로 성장했다.
첫 번째 전환점은 1988년 본격 프랜차이즈 전개로, 동네 상권마다 매장을 깔며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라는 범주 자체를 대중화했다. 두 번째 전환점은 2025년 국내 진출 40주년에 맞춘 청담 플래그십 개점으로, 단순 판매점을 넘어 디저트 경험 공간으로 브랜드를 재편했다.
현재 운영사 비알코리아의 연 매출은 7천억원대 규모이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합쳐 전국 2천1백여 개 매장을 운영한다.
브랜드 관점
배스킨라빈스의 핵심 경쟁력은 점유율 90% 이상으로 추정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의 사실상 독점 구조다. 같은 프리미엄 영역의 나뚜루(롯데웰푸드)는 매장이 30곳대로 축소됐고 하겐다즈도 한 자릿수로 위축돼, 전문점 경쟁자 자체가 사라진 상태에서 배스킨라빈스만 출점을 이어가는 양극화가 뚜렷하다.
차별화의 축은 세 가지다. 첫째, 매달 신메뉴를 내놓는 이달의 맛은 변화하는 디저트 유행을 빠르게 흡수하는 장치로, 2025년에는 이달의 맛 제품이 연간 판매 상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둘째, 영하 40도 초저온 성형, 이중 충진, 글라사주 코팅 등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기술을 케이크에 집약해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판매를 전년 대비 20% 늘렸다. 셋째, 1천7백여 개에 달하는 촘촘한 매장망이 신제품 실험과 즉시 회수를 가능케 한다.
다만 비알코리아가 2023년 첫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배스킨라빈스 단독 실적 공개를 멈춘 점은, 외형 독주에도 수익성 압박이 상존함을 시사한다. 어린이 인구 감소로 정체된 한국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프리미엄·기술·시즌 케이크로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생존 전략의 핵심이다.
시작과 성장
브랜드의 뿌리는 1945년 미국 캘리포니아다. 캐나다계 미국인 어바인 라빈스와 그의 매부 버트 배스킨이 각자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합치면서, 라빈스가 다루던 21가지 맛에 배스킨의 레시피가 더해져 31가지 구성이 완성됐고 이것이 브랜드의 상징이 됐다.
국내 도입은 1985년 6월 제과기업 샤니가 미국 본사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같은 해 9월 합작 법인으로 정식 등록을 마치고 성남에 공장을 지어 1986년 생산을 개시, 국내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시장을 처음 열었다.
첫 번째 도약은 1988년 가맹사업 본격화로, 직영을 넘어 가맹점 망을 빠르게 확장하며 전국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두 번째 도약은 1993년 던킨도너츠 도입으로, 운영사가 아이스크림과 베이커리 두 축을 동시에 거느리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후 매장 수는 2019년 1천4백여 곳에서 2020년대 들어 1천7백여 곳으로 꾸준히 늘며 외형 확장을 지속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배스킨라빈스의 정체성은 골라 먹는 즐거움이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숫자 31은 한 달 31일 동안 매일 다른 맛을 고를 수 있다는 약속으로, 다양성과 선택권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못 박는다.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중심도 이 숫자다. 영문 머리글자 BR을 분홍색으로 변형해 그 안에서 숫자 3과 1이 드러나도록 설계했고, 나머지는 파란색으로 처리해 분홍과 파랑의 대비를 시그니처 컬러로 굳혔다.
2022년에는 새 태그라인 Seize the Yay와 함께 로고를 정돈해, 일상의 작은 기쁨을 붙잡는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세웠다. 타깃은 어린이를 둔 가족부터 디저트에 민감한 MZ세대까지 폭넓으며, 시즌 케이크와 협업 한정판으로 세대별 접점을 넓힌다.
브랜드 보이스는 밝고 경쾌하며 놀이하듯 새로운 맛을 권하는 톤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제품과 서비스
제품은 크게 컵·콘 아이스크림, 파인트와 쿼터 등 포장 용량 라인, 그리고 시즌 케이크로 나뉜다. 시그니처는 매달 바뀌는 이달의 맛과 스테디셀러 엄마는 외계인 계열이며, 2025년에는 두바이 초콜릿과 피스타치오를 접목한 신제품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용량별 가격은 싱글레귤러 3,900원, 파인트 9,800원, 쿼터 18,500원, 패밀리 26,000원, 하프갤론 31,500원 선이다. 판매 채널은 전국 직영·가맹 매장이 중심이고, 배달앱과 일부 온라인몰을 통한 포장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현재 상태
본사는 미국 배스킨라빈스이며, 국내 운영사는 SPC그룹과 던킨브랜즈가 합작한 비알코리아다. 점포 수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합쳐 전국 2천1백여 개이고, 배스킨라빈스 단독으로는 1천7백여 곳대로 추정된다.
비알코리아 매출은 2024년 7126억원으로 전년 7065억원에서 소폭 회복했으나, 2023년에는 약 290억원의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배스킨라빈스 단독 매출은 2024년분부터 미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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