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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르트

닥터자르트(Dr.Jart+)는 2004년 한국에서 설립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운영사는 해브앤비(Have & Be Co.)다. BB크림을 사실상 처음 상용화하며 K-뷰티 확산을 이끈 대표 주자로, 현재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가 소유하고 있다.


산업 분야 뷰티·퍼스널케어 · 공개 등급 자료 기반 · 브랜드 평가 4.2 ★

한눈에 보는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2004년 이진욱이 설립한 더마코스메틱 회사 해브앤비에서 출발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 피부과 전문의들의 자문을 받아 이듬해 BB크림으로 데뷔하며 의학적 신뢰와 대중성을 결합했다. 첫 번째 전환점은 2015년 글로벌 기업 에스티로더가 약 33%의 소수 지분을 투자한 것이고, 두 번째 전환점은 2019년 에스티로더가 잔여 지분 전량을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사건이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2조원, 인수 대금은 약 1조 3천억원 수준으로 평가되었으며, K뷰티 더마 영역의 대형 인수 사례로 기록됐다.

브랜드 관점

닥터자르트의 핵심 차별점은 의사와 예술을 결합한 더마코스메틱이라는 포지셔닝이다. 일반 화장품과 순수 의약품 사이의 공백을 노려, 피부 장벽을 다루는 세라마이딘과 진정을 다루는 시카페어를 두 축으로 세운 전략이 결정적이었다.

이는 효능 서사와 감각적 패키징을 동시에 잡아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들였다. 에스티로더 인수의 함의는 양면적이다.

K뷰티가 글로벌 명품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신호인 동시에, 인수 이후 중국과 아시아 면세 채널 의존이 약점으로 드러났다. 2024년을 전후로 중국 매출이 약 30% 꺾이고 C뷰티가 부상하면서 실적이 후퇴했고, 모회사는 결국 매각을 검토하기에 이른다.

한국 더마 시장은 전체 스킨케어보다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닥터자르트는 채널 편중과 경쟁 심화 속에서 재편의 기로에 서 있다.

시작과 성장

2000년대 초 한국 화장품 시장은 BB크림 열풍과 맨얼굴을 가꾸는 흐름이 맞물리던 시기였다. 건축 감리 분야에 있던 이진욱은 기능성 화장품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2003년 무렵 연구에 착수했으며, 피부과 전문의 정성재의 자문과 투자를 받아 2004년 회사 해브앤비를 세웠다.

첫 번째 전환점은 2005년으로, 닥터자르트 이름의 BB크림을 출시해 의학적 근거를 앞세운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후 2012년 보습 라인 세라마이딘을 선보이며 겨울 필수 보습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진정 라인 시카페어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두 번째 전환점은 자본 구조의 변화로, 2015년 에스티로더가 약 33%의 지분을 투자했고 2019년 11월 잔여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글로벌 그룹의 일원이 됐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아시아로 판매망을 넓히며 K뷰티 더마의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닥터자르트의 이름은 의사를 뜻하는 닥터와 예술을 뜻하는 아트가 더하기 기호로 결합된 합성어로, 이성과 감성, 치유와 예술의 만남이라는 컨셉을 담는다. 브랜드 가치는 피부를 연구하는 전문가, 새로움을 추구하는 혁신가, 세계를 누비는 개척자라는 세 갈래로 정의된다.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간결한 로고와 절제된 색감, 실험적이면서도 위생적인 패키징으로 의학적 권위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한다. 무향, 무색소, 무알코올 원칙을 앞세워 민감하고 트러블이 잦은 피부를 가진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삼으며, 보이스는 임상적 근거에 기반하되 위트와 디자인 감각을 잃지 않는 톤을 유지한다.

전문성과 친근함의 균형이 브랜드 인상을 좌우한다.

제품과 서비스

제품군은 보습, 진정, 안티에이징,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구성된다. 시그니처는 세라마이드 기반 보습 라인 세라마이딘과 시카 성분 진정 라인 시카페어이며, 브랜드의 출발점인 BB크림도 핵심 축이다.

세라마이딘은 국내 누적 판매 8백만 개를 넘어선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가격대는 세럼과 크림 세트가 대략 3만 원대 후반, 크림 복수 구성 세트가 5만 원대 수준으로 형성된다.

채널은 백화점과 헬스앤뷰티 스토어, 면세점, 자사몰과 주요 온라인 플랫폼, 해외에서는 세포라 등 글로벌 리테일을 활용한다.

현재 상태

본사는 한국에 있는 해브앤비가 운영하며, 모회사는 미국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다. 매출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 회계연도 기준 약 2천3백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고,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 기준 약 1천7백억원대로 추가 하락했다.

같은 흐름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해 수년 만의 적자로 전환됐으며, 주된 배경은 중국과 아시아 면세 채널의 약화다. 2026년 기준 모회사는 매각을 검토 중이며 거론되는 몸값은 2천억원 안팎으로, 인수 당시보다 크게 낮아졌다.

잠재 인수 후보로 한국 뷰티 기업이 거론되나 거래 확정 여부는 미공개다.

타임라인

2005닥터자르트 설립 또는 브랜드 시작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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