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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동원(Dongwon)은 동원참치로 유명한 한국의 수산·종합식품 기업으로, 동원그룹 모태는 1969년 창업했다.


산업 분야 식음료 · 공개 등급 자료 기반 · 브랜드 평가 4.3 ★

동원 로고

한눈에 보는 브랜드

동원은 1969년 4월 원양어선 선장 출신 김재철이 서울 명동의 한 사무실에서 자본금 1천만원과 직원 세 명으로 세운 동원산업에서 출발한 식품·소재 그룹이다. 먼바다 참치잡이로 외화를 벌던 회사는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내놓으며 식품기업으로 변신했고, 2008년 미국 스타키스트를 인수해 글로벌 수산기업으로 도약했다.

2024년 그룹 매출은 8조9천여억원, 영업이익 5천여억원 규모이며 식품·포장재·물류·금융을 아우른다.

브랜드 관점

동원의 힘은 바다에서 식탁까지를 하나로 묶은 수직계열화에 있다. 원양에서 직접 잡은 참치를 자체 가공해 동원F&B가 캔으로 만들고 동원시스템즈가 용기와 포장을 대며 동원로엑스가 물류를 책임지는 구조라, 원료 가격이 흔들려도 원가와 품질을 안에서 통제한다.

이 덕에 국내 참치캔 점유율을 약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사조 12~13%, 오뚜기 4~5%와의 격차를 오히려 더 벌렸다. 후발주자가 따라오기 어려운 이유는 맛이나 가격이 아니라 어획·가공·유통을 통째로 쥔 사업 설계에 있다.

최근 변화의 함의도 여기서 읽힌다. 2022년 지주사 합병에 이어 2025년 동원F&B를 자진 상장폐지해 동원산업 100% 자회사로 묶은 것은 김남정 회장이 의사결정 속도와 글로벌 인수합병 실탄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라면·김 중심의 K-푸드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넘긴 국면에서, 내수 1위 자산을 해외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시험대에 올라 있다.

시작과 성장

1960년대 한국에서 원양어업은 외화를 버는 몇 안 되는 산업이었다. 부산수산대를 나와 한국 첫 원양어선 지남호에 실습 항해사로 올랐던 김재철은 선장을 거쳐 1969년 4월 동원산업을 창업한다.

회사 이름에는 동쪽 먼바다로 나아가 새 가치에 도전한다는 뜻을 담았다. 창립 석 달 만에 500톤급 참치 연승선 제31동원호를 들여와 본격 조업에 나섰고, 1973년 가나에 첫 해외 기지를 세우며 어장을 넓혔다.

첫 번째 전환점은 1982년이다. 그해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해 잡는 회사에서 만드는 회사로 영역을 넓혔고, 같은 시기 증권사를 인수해 금융에도 발을 들였다.

두 번째 전환점은 2008년 미국 스타키스트 인수로, 단숨에 세계 캔참치 시장의 주요 사업자로 올라섰다. 이후 포장재·종합식품·물류로 사업을 확장하며 반세기 만에 국내 손꼽히는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동원이 내세우는 가치는 창업기부터 이어온 정도경영, 곧 정직과 신용으로 멀리 본다는 원칙이다. 2009년 창립 40주년에 새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도입하면서 영문 소문자 워드마크와 고유 심볼을 항상 함께 쓰도록 규정했고, 신뢰와 전문성을 상징하는 동원 블루를 핵심 색으로 삼아 이전의 네이비 계열 유산을 잇게 했다.

지향하는 대상은 매일 식탁을 차리는 보통 가정에서 글로벌 시장의 소비자까지 폭넓다. 2025년에는 새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를 선포해,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기업이라는 어조로 정체성을 다시 정리했다.

친근하면서도 묵직한 신뢰의 목소리가 이 브랜드의 화법이다.

제품과 서비스

동원의 제품군은 수산 가공, 조미·소스, 가정간편식, 김·해조류, 포장 소재로 뻗어 있다. 시그니처는 단연 동원참치로 국내 참치캔 시장을 압도하며, 1986년 나온 양반김과 양반죽 등 양반 브랜드가 김·죽 카테고리의 대표 자리를 지킨다.

참치액 같은 조미료와 명절 선물세트, 가정간편식도 주력으로 큰다. 판매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같은 국내 유통망에 더해, 김과 캔참치를 중심으로 미국·일본 등 수십 개국에 수출하는 해외 경로를 함께 운영한다.

현재 상태

본사는 서울 서초구에 있다. 지배구조는 사업형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을 정점으로 단순화됐는데, 2022년 옛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 동원산업을 합병한 데 이어 2025년 동원F&B를 자진 상장폐지해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오너 경영은 창업주 김재철에서 차남 김남정 회장으로 넘어왔으며, 김 회장의 그룹 지배 지분율은 약 53.7%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그룹 매출은 8조9천여억원, 영업이익은 5천여억원이며 동원F&B 매출은 4조4천여억원, 영업이익 1천8백여억원이다.

그룹 전체 임직원 정확 규모는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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