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브랜드 매거진 > 컴포즈커피
컴포즈커피
컴포즈커피(Compose Coffee)는 2014년 부산에서 시작된 한국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로, 2024년 필리핀 졸리비그룹이 지분을 인수했다.
산업 분야 식음료 · 공개 등급 자료 기반 · 브랜드 평가 4.1 ★
한눈에 보는 브랜드
컴포즈커피(Compose Coffee)는 2014년 부산 기장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의 초저가 테이크아웃 커피 프랜차이즈다. 아메리카노를 1500원대에 내건 가성비 전략으로 2021년 1000호점, 2022년 2000호점을 차례로 넘어섰고 2026년 초 기준 약 2900~3140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두 차례의 전환점이 궤적을 갈랐다. 첫째는 2019년 이후 시작된 폭발적 가맹 확장이고, 둘째는 2024년 필리핀 외식 대기업 졸리비가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4700억원에 경영권을 인수한 사건이다.
이로써 토종 부산 브랜드는 동남아 진출을 노리는 글로벌 외식 그룹의 핵심 자산으로 편입됐다.
브랜드 관점
컴포즈커피를 읽는 핵심은 '초저가 급성장'과 '고수익 본사 구조'의 결합, 그리고 그 결과로 성사된 대형 M&A다. 같은 저가 3강인 메가커피, 빽다방과 가격대는 비슷하지만 컴포즈는 영업이익률 41%대라는 압도적 본사 수익성으로 차별화됐다.
매장 운영을 가맹점에 맡기고 본사는 원두 공급과 로열티로 안정적 마진을 거두는 구조 덕분이다. 이 높은 수익성과 3000곳에 육박하는 매장망이 졸리비의 인수 결정을 끌어냈다.
졸리비는 지분 70%를 직접 잡고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코리아(25%)와 자사 펀드(5%)를 묶어 컨소시엄으로 거래를 완성했다. 한국 독자에게 이 사례는 두 가지 함의를 던진다.
첫째, 고물가 국면에서 저가 커피가 어떻게 일상 소비의 표준이 됐는가. 둘째, 1인당 커피 소비 세계 상위권인 한국의 검증된 가성비 모델이 자본시장에서 수천억원대 자산으로 평가받으며 K-커피로 동남아에 수출되는 전형이라는 점이다.
다만 본사 매출과 점주 평균 매출의 괴리는 가맹 비즈니스의 구조적 긴장으로 남아 있다.
시작과 성장
컴포즈커피의 출발점은 고물가와 1인당 커피 소비가 세계 최상위권으로 치솟던 2010년대 중반 한국이다.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고가 카페와 이디야가 양분하던 시장에서, 2014년 부산 기장군에서 창업자 양재석 씨가 초저가 테이크아웃 모델을 들고 브랜드를 열었다.
합리적 가격으로 커피를 일상재로 끌어내린 전략은 부산을 거점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첫 전환점은 2019년 이후의 가속이다.
2017년 약 150개였던 매장이 2019년 400개, 2021년 1000호점, 2022년 2000호점을 돌파하며 매년 400~600개씩 늘었다. 이 시기 프랜차이즈 운영은 2021년부터 김진성 대표 체제가 전담했다.
두 번째 전환점은 2024년 졸리비 컨소시엄의 약 4700억원 인수로, 거래는 운영사 지분과 로스팅·제조사 JMCF 지분을 함께 묶은 형태였다. 확장은 국경을 넘어 베트남, 필리핀을 겨냥한 동남아 진출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명 컴포즈(compose)는 '작곡하다'라는 어원에서 출발했고, 이를 형상화한 오선지 그래픽이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뿌리다. 리브랜딩으로 도입된 새 심볼은 대표 글자 C, 비전을 상징하는 나침반, 사업의 본질인 커피 한 잔을 결합한 형태로, 방향성과 본업을 한 기호에 담았다.
핵심 가치는 합리적 가격으로 누구에게나 좋은 커피를 일상에 건넨다는 것으로, 'We compose best coffee'와 이후의 '커피를 커피답게' 슬로건에 압축된다. 타깃은 가격 부담 없이 매일 커피를 찾는 폭넓은 일반 소비자층이며, 보이스는 친근하고 군더더기 없는 실용적 톤을 지향한다.
방탄소년단 뷔를 모델로 내세운 스타 마케팅은 대중성과 글로벌 인지도를 동시에 노린 정체성 강화 수단이다.
제품과 서비스
주력은 1500~1800원대 아메리카노를 중심으로 한 에스프레소 음료이며 라떼, 카페모카 등 베리에이션과 음료 라인을 갖췄다. 매장에서 마실 경우 테이크아웃보다 높은 가격을 적용하는 정책으로 초저가 포장 수요를 핵심 채널로 삼는다.
판매는 전국 가맹 매장망을 통한 테이크아웃과 매장 판매가 중심이며, 일부 음료는 외부 유통 채널에서도 취급된다.
현재 상태
본사는 부산 기장에 둔 ㈜컴포즈커피이며, 로스팅·제조는 관계사 JMCF가 맡는다. 지배구조는 2024년 졸리비 컨소시엄 인수로 재편돼 필리핀 졸리비푸즈가 약 70%, 엘리베이션에쿼티파트너스코리아가 25%, 졸리비 계열 펀드가 5%를 보유한다.
이사회는 3석 중 2석을 졸리비가 차지하며 의장도 졸리비 측 임원이 맡는 실질적 졸리비 지배 구조다. 국가는 대한민국이고 동남아 진출을 진행 중이다.
본사 연매출은 약 888억~889억원, 영업이익 약 366억~367억원 규모로 보고됐으며, 인수 거래 총액은 약 4700억원으로 평가됐다. 점주 단위 세부 수익은 매장별 편차가 커 단일 수치로는 미공개.
타임라인
정리된 연도형 이벤트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