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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ah
파라는 1920년 미국 텍사스 엘패소에서 레바논 이민자 만수르 파라가 셔츠와 작업용 바지를 만들며 출발했다. 1960년대 초 영구 주름 가공을 적용한 저렴하고 튼튼한 슬랙스를 개발해 사세를 키웠고, 1972년에는 연 3천만 벌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남성 슬랙스 제조사로 올라섰다. 워크웨어 제조 기반의 견고함이 슬랙스와 치노 헤리티지의 뿌리가 됐다.
산업 분야 패션·럭셔리 · 공개 등급 편집 검수 · 브랜드 평가 4 ★

한눈에 보는 브랜드
파라는 1920년 미국 텍사스 엘패소에서 레바논 이민자 만수르 파라가 셔츠와 작업용 바지를 만들며 출발했다. 1960년대 초 영구 주름 가공을 적용한 저렴하고 튼튼한 슬랙스를 개발해 사세를 키웠고, 1972년에는 연 3천만 벌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남성 슬랙스 제조사로 올라섰다.
워크웨어 제조 기반의 견고함이 슬랙스와 치노 헤리티지의 뿌리가 됐다.
브랜드 관점
미국에서 출발한 파라는 1970년대 영국에서 다시 태어나며 사실상 영국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앞면에 잡힌 날카로운 주름과 가벼운 홉색 직물로 만든 슬림한 바지가 런던 모드와 루드보이의 눈에 들었고, 1980년대에는 노동계급과 청년 문화에 뿌리를 둔 풋볼 캐주얼의 필수품이 됐다.
1990년대 인디 음악 신까지 이어지며 하위문화별로 고유한 착장 코드를 만들어냈다.
시작과 성장
파라(Farah)는 1920년 미국 텍사스에서 레바논 이민자 만수르 파라가 셔츠 제조업으로 시작한 워크웨어 브랜드다. 작업복·데님·오버올로 품질 명성을 쌓았고, 1940년대 영국 진출 후 1970년대에 본격 확산되며 좁고 날렵한 홉색 캔버스 바지로 대표 아이템을 확립했다.
모드, 루드보이, 캐주얼, 90년대 인디 음악 신의 스타일에 깊이 결합되며 반세기에 걸쳐 영국 헤리티지 남성복으로 자리 잡았다. 디자인 아카이브 맥락에서 파라는 런던 그래픽 스튜디오 포스트(Post)가 2016년 4월 공개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약 2년간의 협업을 거친 이 리브랜딩은 태그, 리테일 콘셉트, 사내 커뮤니케이션, 아트디렉션, 스테이셔너리, 브랜드북, 사이니지를 아우르는 전면 개편이었다. 포스트는 레트로 영감에서 벗어나 절제된 모더니티로의 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으며, 이름에서 빈티지(Vintage)를 제거해 더 이상 복고 지향 브랜드가 아님을 명시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체성의 핵심은 알파벳 에프를 형상화한 로고다. 1950년대의 우아한 필기체 에프에서 출발해 현대에는 또렷한 선의 형태로 다듬어졌으며, 바지에 붙는 에프 탭으로 자리잡았다.
모드, 루드보이, 캐주얼이 저마다 이 표식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며 컬트적 위상을 굳혔다.
제품과 서비스
파라의 시그니처는 홉색 캔버스 바지·치노이며, 셔츠, 오버셔츠, 폴로, 티셔츠, 니트웨어, 스웨트셔츠, 후디, 재킷, 코트, 슈즈, 액세서리, 프래그런스까지 시즌 컬렉션으로 전개한다. 포스트의 2016년 작업에서는 오랜 조악한 재현으로 마모됐던 상징적 F 마크를 벡터 정밀도로 재드로잉해 선과 터미널을 또렷하게 다듬고, 잉크·포일·스티칭·입체 사이니지·주조 핀 등 다양한 적용에 견디도록 했다.
본문 서체로는 아틀라스 그로테스크를 채택해 인격적인 로고와 대비되는 가독성과 명료함을 부여했다.
사람들
현재 상태
파라는 현재 영국 헤리티지 남성복으로 자리매김하며 클래식과 동시대 트렌드를 결합한 남성 의류를 온라인과 리테일로 전개한다. 오가닉 코튼 기본 아이템과 책임 생산 등 지속가능성 노력을 강조한다.
디자인 아카이브 관점에서 2016년 포스트의 리브랜딩은 절제미와 크래프트가 공존하는 정밀한 이원성으로 평가된다. 백화점 환경에서는 가시성을 위해 밝은 노란색 로고를, 태그에는 흰색 보드에 금색·검정 포일을 사용해 고대비 마감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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