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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Studios
AIR 스튜디오는 비틀스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1965년 동료 프로듀서들과 함께 설립한 영국의 전설적인 녹음 스튜디오다. 정식 명칭 어소시에이티드 인디펜던트 레코딩(Associated Independent Recording)의 약자로, 프로듀서가 레코드사로부터 독립해 직접 음반을 제작하고 마스터를 라이선스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에서 출발했다. 옥스퍼드 서커스의 첫 시설을 거쳐 현재는 런던 햄프스테드의 옛 교회를 개조한 린드허스트 홀에 자리하며, 세계 영화음악과...
산업 분야 기술·전자 · 공개 등급 편집 검수 · 브랜드 평가 4 ★
한눈에 보는 브랜드
AIR 스튜디오는 비틀스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1965년 동료 프로듀서들과 함께 설립한 영국의 전설적인 녹음 스튜디오다. 정식 명칭 어소시에이티드 인디펜던트 레코딩(Associated Independent Recording)의 약자로, 프로듀서가 레코드사로부터 독립해 직접 음반을 제작하고 마스터를 라이선스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에서 출발했다.
옥스퍼드 서커스의 첫 시설을 거쳐 현재는 런던 햄프스테드의 옛 교회를 개조한 린드허스트 홀에 자리하며, 세계 영화음악과 오케스트라 녹음의 성지로 꼽힌다.
브랜드 관점
디자인 아카이브 관점에서 AIR는 음악 산업이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공간 정체성 사례 중 하나다. 브랜드의 본질은 로고나 그래픽이 아니라 소리를 담는 건축 그 자체에 있다.
옥스퍼드 서커스 시절 네브에 특별 주문한 56채널 콘솔과 두 대의 뵈젠도르퍼 피아노가 시설의 기술적 위상을 규정했다면, 린드허스트 홀은 1880년대 빅토리아 건축가 알프레드 워터하우스가 회중 찬송을 위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설계한 육각형 공간의 음향이 곧 브랜드 자산이 되었다. 조지 마틴이라는 창업자 개인의 명성, 카리브해의 야외 낙원, 교회의 신성한 잔향이라는 세 겹의 서사가 AIR라는 이름에 누적되어, 공간 정체성이 어떻게 반세기에 걸쳐 음악 유산으로 응축되는지를 보여준다.
시작과 성장
1965년 패러폰의 조지 마틴, 론 리처즈, 존 버지스와 데카의 피터 설리번이 음반을 독립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AIR를 설립했다. 이들은 레코드사 대신 AIR가 신보 제작비를 부담하고 판매 로열티를 받는 구조를 제안해, 프로듀서가 보너스와 인세를 얻는 길을 열었다.
자체 녹음 시설은 옥스퍼드 서커스의 피터 로빈슨 백화점 위 214 옥스퍼드 스트리트 4층에 마련되었다. 1969년부터 약 13만6천 파운드를 들여 1년간 공사했고 20만 파운드 상당의 장비를 갖춰 1970년 10월 성대한 개관 파티와 함께 문을 열었다.
큰 스튜디오 두 곳과 작은 스튜디오 두 곳, 두 대의 뵈젠도르퍼 피아노, 네브에 특별 주문한 56채널 콘솔을 보유했다. 1979년 조지 마틴은 카리브해 몬세라트섬에 AIR 스튜디오 몬세라트를 열어, 도시의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안식처로 만들었다.
10년간 70장이 넘는 음반이 이곳에서 녹음되었으며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Brothers in Arms'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1989년 9월 허리케인 휴고가 섬을 강타하면서 시설은 폐쇄되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AIR의 정체성은 창업자 조지 마틴 개인의 권위와 음향적 탁월함을 향한 집착에서 비롯된다. 1991년 옥스퍼드 스트리트 임대가 끝나가자 마틴은 햄프스테드의 옛 린드허스트 로드 회중교회로 이전을 결정했는데, 회중 찬송을 위해 지어진 육각형 홀의 비범한 음향을 곧바로 알아본 선택이었다.
수백만 파운드를 들인 개조 끝에 1992년 12월, 그는 웨일스 공이 참석한 가운데 'Under Milk Wood' 갈라 공연으로 린드허스트를 개관했다. 등록문화재(Grade II)인 빅토리아 교회 건축을 최첨단 녹음 시설로 되살린 이 전환은, 신성한 공간의 잔향을 브랜드 핵심으로 삼은 AIR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제품과 서비스
AIR의 핵심은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동시에 수용하는 린드허스트 홀의 육각형 대공간으로, 런던을 대표하는 영화음악 스코어링 시설이다. 이곳에서 녹음된 작품으로는 '어톤먼트', '드래곤 길들이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인터스텔라', '메리 포핀스 리턴즈', '팬텀 스레드' 등 아카데미 수상·후보 스코어가 즐비하다.
대공간 외에도 여러 스튜디오와 믹싱·마스터링 시설을 갖춰 음악 음반과 영화·게임 음악 작업을 아우른다.
사람들
현재 상태
AIR 스튜디오는 2006년 쇼어디치 스트롱룸 설립자 리처드 부트가 인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햄프스테드 린드허스트 홀을 거점으로, 매년 오스카 후보에 오르는 주요 영화음악을 녹음하는 영국 최정상급 스코어링 스튜디오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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