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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리아 노벨라
산타 마리아 노벨라(Officina Profumo-Farmaceutica di Santa Maria Novella)는 1221년 피렌체에 정착한 도미니코회 수도사들이 약초원을 가꾸며 연고와 약을 만든 데서 비롯된 이탈리아의 향수·약방이다. 1612년 일반 판매 약국으로 정식 출범했고, 1221년 이래 같은 자리에서 제조 전통을 이어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의 하나로 꼽힌다. 현재 이탈리아 투자회사 이탈모빌리아레가 지분 전량을 보유하며, 30여 개국에 400곳...
산업 분야 뷰티·퍼스널케어 · 공개 등급 자료 기반 · 브랜드 평가 4.3 ★

한눈에 보는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Officina Profumo-Farmaceutica di Santa Maria Novella)는 1221년 피렌체에 정착한 도미니코회 수도사들이 약초원을 가꾸며 연고와 약을 만든 데서 비롯된 이탈리아의 향수·약방이다. 1612년 일반 판매 약국으로 정식 출범했고, 1221년 이래 같은 자리에서 제조 전통을 이어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의 하나로 꼽힌다.
현재 이탈리아 투자회사 이탈모빌리아레가 지분 전량을 보유하며, 30여 개국에 400곳이 넘는 판매처를 둔다.
브랜드 관점
1221년 피렌체 도미니코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약초를 길러 연고와 향유를 만든 데서 출발해, 같은 자리에서 800년 가까이 제조 전통을 이어온 세계 최고(最古) 약국으로 꼽힌다. 1612년 일반에 문을 연 뒤 수도원 헤리티지 자체를 핵심 자산으로 삼아, 천연 원료와 수공예 제법, 반투명 유리병과 고전적 라벨이라는 변하지 않는 코드를 유지한다.
1533년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자신의 조향사를 프랑스 궁정에 데려가며 이곳 향이 유럽 왕실로 퍼진 일화는 정통성 서사로 적극 활용된다. 오늘날 향수·스킨케어·홈프래그런스를 75개국 이상에 파는 글로벌 니치 럭셔리로, 800년 역사를 희소성과 권위로 환산한 헤리티지 브랜딩의 전형을 보여준다.
시작과 성장
기원은 12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피렌체에 들어온 도미니코회 수도사들은 산타 마리아 인터 비네아스('포도밭 사이의 성모') 부근에서 약초와 식물을 재배하며 연고·팅크처·향수를 만들었다.
14세기에는 그 효능이 수도원 담장 밖으로 알려졌고, 1381년 흑사병이 돌 때는 향수 물(아쿠아)이 치료에 쓰였다. 16세기 들어 제품 수요가 커지자 1612년 'Officina Profumo-Farmaceutica di Santa Maria Novella'라는 이름의 일반 판매 약국으로 정식 개장했다.
이후 포푸리와 아쿠아 디 콜로니아 같은 대표 제법이 자리를 잡았다. 2020년 1월 이탈모빌리아레가 지분 20%를 사들인 데 이어 9월 약 1억2천만 유로를 더 투입해 80%까지 늘렸고, 이후 잔여 지분까지 약 4천만 유로에 인수해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체성의 중심은 전통과 수공예다. 수백 년 된 제법과 천연 원료를 고수하고, 빠른 유행보다 오래 지속되는 제품을 지향한다.
로고는 도미니코회와 피렌체의 역사를 담은 문장(紋章) 형태로, 약방 시절의 권위와 헤리티지를 시각화한다. 주 타깃은 대량 생산 향수보다 이야기와 원료의 진정성을 중시하는 향수 애호가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소비자다.
보이스는 절제되고 고풍스러우며, 수도원의 고요함과 토스카나의 자연을 환기하는 차분한 어조를 유지한다.
제품과 서비스
대표 제품은 장미수인 아쿠아 디 로사, 1533년 제법에 연원을 둔 아쿠아 디 콜로니아, 그리고 토스카나 전통의 건조 꽃·잎 블렌드인 포푸리다. 이 밖에 오 드 퍼퓸 향수와 스킨케어·홈 프래그런스를 두루 갖췄다.
가격대는 한국 기준 100ml 향수가 약 18만~35만원, 포푸리 오 드 코롱이 약 11만5천~14만5천원 선이다. 유통은 자사 부티크와 신라면세점·갤러리아·신세계·GS샵 등 프리미엄 백화점·면세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 상태
현재 소유주는 이탈리아 페센티 가문이 지배하는 투자회사 이탈모빌리아레로, 2020년 경영권 인수 후 단계적으로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본사와 역사적 매장은 피렌체에 있으며, 2024년 1월 조반나 파올로니가 CEO로 선임됐고 2025년 9월부터 루디빈 퐁이 그 자리를 잇는다.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어 약 7천만 유로, 총영업이익은 약 1900만 유로로 발표됐다. 다만 한국 법인 단위의 매출 등 세부 실적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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