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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할리스(Hollys)는 KG그룹 계열이 운영하는 한국의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다.
산업 분야 식음료 · 공개 등급 자료 기반 · 브랜드 평가 4 ★

한눈에 보는 브랜드
할리스는 1998년 서울 강남역에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에스프레소 전문점에서 출발한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다. 원두 직접 로스팅을 기반으로 한 커피 사업이 핵심이며, 빙수와 디저트, 굿즈, 공간을 아우르는 종합 카페로 영역을 넓혀 왔다.
두 차례의 큰 전환점은 2013년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 인수를 통한 대형 직영점 중심 체질 개선, 그리고 2020년 KG그룹 편입 후 2021년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정의한 것이다. 현재 국내 매장은 약 500여 개 규모이며, 직영과 가맹을 병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브랜드 관점
할리스의 위치는 한국 커피시장의 '2진 그룹 선두'로 요약된다. 스타벅스가 매출 3조원에 육박하며 독주하고 메가커피·컴포즈 같은 저가 브랜드가 매장 수 3천 개 안팎으로 외형을 키우는 사이, 할리스는 매출 절대 규모에서는 빅3(스타벅스·투썸·메가) 아래에 자리한다.
그러나 차별점은 수익성에서 드러난다. 한때 영업이익률이 6%대를 기록하며 투썸·스타벅스를 앞서는 등, 무리한 매장 확장 대신 거점형 대형 직영점과 객단가 높은 디저트·빙수로 단위 점포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해 왔다.
이는 IMM PE 시절 가맹 위주 구조를 직영 비중을 키우는 방향으로 재편한 유산이다. 한국 독자에게 할리스 사례가 흥미로운 지점은 '사모펀드가 키운 브랜드'의 전형이라는 데 있다.
강훈 등 창업자가 만든 1세대 토종 카페가 웅진을 거쳐 사모펀드로, 다시 KG그룹이라는 산업자본으로 손바뀜하는 과정 자체가 한국 프랜차이즈 자본화의 축소판이다. KG그룹 편입 후에는 '커피'를 뗀 라이프스타일 전환, KG에프앤비로의 사명 변경을 통한 종합식품화, 일본 진출과 기업공개(IPO) 추진이라는 외형 확대 드라이브가 이어졌다.
다만 2025년 들어 역합병성 회계처리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등 지배구조·재무 투명성 리스크가 제기되며, 상장으로 가는 길에는 변수가 남아 있다.
시작과 성장
할리스가 등장한 1998년은 외환위기 직후로, 한국의 커피 문화가 자판기와 인스턴트 믹스에 머물러 있던 시기였다. 원두를 갓 볶아 내리는 에스프레소를 파는 매장은 생소했고, 스타벅스의 한국 1호점도 아직 문을 열기 전이었다.
이 공백 속에서 강훈과 김도균(현 탐앤탐스 대표)이 의기투합해 그해 6월 강남역 인근에 첫 매장을 냈다. 국내 최초의 브랜드 에스프레소 전문점이자 토종 커피 체인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이 여기서 만들어졌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초창기부터 원두를 자체 로스팅한 점이 정통성의 근거가 됐다. 첫 번째 전환점은 2013년이다.
여러 손바뀜을 거친 끝에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가 인수했는데, 당시 매출은 약 685억원 수준이었다. IMM PE는 가맹점 위주였던 운영을 지역 거점 대형 직영점 중심으로 바꾸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고, 추가 지분 매입까지 더해 총 800억원대를 투자했다.
두 번째 전환점은 2020년으로, KG그룹이 약 1,450억원에 운영법인 지분 93.8%를 사들이며 새 주인이 됐다. 7년 새 기업가치가 크게 뛴 매각이었다.
이로써 할리스는 창업자의 카페에서 사모펀드의 자산을 거쳐 산업자본의 외식 계열사로 변모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할리스의 정체성은 2021년 KG그룹 체제에서 '커피를 넘어선 일상의 경험'으로 재정의됐다.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떼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했고, 'Moments of Delight!(기쁨의 순간)'를 새 슬로건으로 내세워 사람·공간·경험에 무게를 실었다.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핵심은 왕관 엠블럼으로, 소비자와 직원(할리스타)이 서로 손을 맞잡은 형상을 상징하며, 빨강은 최고가 되려는 열정과 신뢰를 의미한다. 내세우는 핵심가치는 사람 존중, 열린 사고, 고객 사랑, 브랜드 충성, 젊은 감성, 특별한 경험으로 정리된다.
타깃은 디저트·굿즈·공간 경험에 반응하는 MZ세대를 중심에 두며, 특화 매장과 공간 구성으로 이들을 겨냥한다. 브랜드 보이스는 무게를 잡기보다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친근하게 건네는 톤을 지향한다.
제품과 서비스
핵심은 자체 로스팅 원두를 쓰는 에스프레소·라떼 등 기본 커피 라인이다. 여기에 얼음을 갈아 만든 시그니처 블렌디드 음료 '할리치노'(딸기 치즈케익, 말차, 더블 초코칩 등)와 여름 빙수가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스무디·주스·스파클링·차 등 음료군과 베이커리·디저트성 푸드, 그리고 텀블러·다이어리 같은 MD 굿즈, 자체 식품 라인까지 취급한다. 채널은 직영·가맹 매장과 멤버십·스마트오더 앱이 중심이며, 온라인몰과 일본 등 해외 매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상태
운영 국가는 한국이며, 일본 오사카 진출로 해외에도 발을 들였다. 운영법인은 KG그룹 계열사로, 2024년 9월 'KG할리스에프앤비'에서 'KG에프앤비'로 사명을 바꾸며 종합식품 회사를 표방했다.
본사는 KG그룹 본사가 위치한 KG타워(서울)에 함께 있다. 지배구조는 2020년 KG그룹이 약 1,450억원에 운영법인 지분 93.8%를 인수한 이후 KG그룹 산하에 편입된 형태다.
최신 실적은 2024년 매출 약 1,406억원, 영업이익 약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국내 매장 수는 약 500여 개 규모(약 530개 수준으로 집계)다.
그룹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해 왔으나 주관사 확정 등 절차는 지연됐고, 2025년에는 역합병성 회계처리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이슈가 제기됐다. 직영·가맹 정확한 구성비와 2025년 확정 매출은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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