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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Railway
JR(Japan Railways)은 1987년 4월 1일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던 일본국유철도(국철)가 분할·민영화되며 출범한 철도 그룹으로, 6개 지역 여객사와 1개 화물사로 나뉘었다. 회사는 분리됐지만 승객에게 보이는 변화는 사실상 로고뿐이었기에 통일된 시각 정체성이 채택됐고, 이를 일본디자인센터(Nippon Design Center)가 덴쓰와 함께 디자인했다.
산업 분야 기술·전자 · 공개 등급 편집 검수 · 브랜드 평가 4 ★

한눈에 보는 브랜드
JR(Japan Railways)은 1987년 4월 1일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던 일본국유철도(국철)가 분할·민영화되며 출범한 철도 그룹으로, 6개 지역 여객사와 1개 화물사로 나뉘었다. 회사는 분리됐지만 승객에게 보이는 변화는 사실상 로고뿐이었기에 통일된 시각 정체성이 채택됐고, 이를 일본디자인센터(Nippon Design Center)가 덴쓰와 함께 디자인했다.
브랜드 관점
일본국유철도(JNR)와 JR 그룹의 정체성은 전후 일본 철도 디자인의 역사를 압축한다. 1949년 공사로 출범한 국철은 1964년 10월 도쿄와 신오사카를 잇는 도카이도 신칸센을 개통해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를 실현했고, 흰 차체에 푸른 띠를 두른 0계 차량은 속도와 미래를 상징하는 디자인 아이콘이 되었다.
1987년 민영화를 앞두고 닛폰디자인센터가 새 통합 식별 체계를 맡아, 가지 유스케가 총괄하고 야마모토 요지가 아트디렉터로 'JR' 마크를 설계했다. 이 마크는 빠르게 달리는 열차에서도 식별되도록 속도감과 안정감을 균형 있게 담았으며, 분할되는 일곱 회사를 하나의 형태로 묶으면서 색상으로 구별하는 방식을 택했다.
동일본은 짙은 녹색, 도카이는 도카이 바다의 여명을 뜻하는 주황, 서일본은 바다와 호수를 담은 파랑, 화물은 컨테이너 블루를 선택해 지역성과 정체성을 색채로 표현했다. 하나의 글자꼴, 일곱 개의 색이라는 구조는 분할과 통합을 동시에 시각화한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시작과 성장
일본국유철도(JNR)는 전후 분산되어 있던 일본 철도망을 국유화·통합하여 1949년 6월 1일 정부 출자 공사로 설립되었다. 이후 수십 년간 전국 간선과 지선을 운영하며 1964년 도카이도 신칸센 개통으로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으나, 만성 적자와 과잉 인력, 비효율적 경영이 누적되면서 부채가 약 37조 2천억 엔에 이르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의 철도개혁법에 따라 1987년 4월 1일 국철은 분할 민영화되어 JR 그룹으로 재편되었다. 국철은 여섯 개 지역 여객회사와 한 개 화물회사로 나뉘었는데, 동일본·서일본·도카이·홋카이도·규슈·시코쿠의 여객 6사와 화물을 담당하는 일본화물철도(JR화물)가 그것이다.
새 회사들은 철도개혁 법안 통과 이후 약 백이십여 일 만에 일제히 출범했고, 닛폰디자인센터가 만든 새 'JR' 식별 체계가 전 차량과 시설에 적용되며 국철 시대의 종료와 JR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지 유스케, 아트 디렉터 겸 디자이너 야마모토 요지, 감수 나가이 카즈마사로 이뤄진 팀이 맡았다. 민영화 법안이 통과된 1986년 11월 말 위촉돼 1987년 4월 출범까지 약 124일 만에 완성한 작업이었다.
'J'와 'R'을 용접하듯 이어 붙인 일체형 레터마크는 전국의 철길이 하나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차량 양쪽 어디에 붙어도 읽히도록 좌우 대칭적이며 속도감을 위해 가로로 넓게 늘였다. 형태는 그대로 두고 색으로 회사를 구분해, JR 동일본은 녹색, 도카이는 오렌지, 서일본은 파랑, 홋카이도는 연두, 시코쿠는 하늘색, 규슈는 빨강을 썼다.
제품과 서비스
철도 여객 수송과 화물 수송, 고속철도 신칸센 운영이 핵심이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1964년 개통 이래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대동맥으로 현재 JR도카이가 운영하며, 그 외 다섯 방향으로 뻗는 신칸센 노선망은 주로 JR동일본이 맡는다.
여객 6사는 각 지역의 도시·근교·간선 철도를 담당하고, JR화물은 전국 단위 화물 수송을 전담한다.
사람들
현재 상태
JR 그룹은 여객 6사와 화물 1사로 구성되며, 동일본·도카이·서일본·규슈는 완전 민영화되어 상장되었다. JR동일본은 그룹 최대 규모로 약 칠천사백여 킬로미터 노선과 하루 수천만 명 단위 이용객을 보유하며, 도쿄권을 기반으로 신칸센과 도시철도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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