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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

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Triumph International)은 1886년 독일에서 시작해 현재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여성 란제리·언더웨어 제조 기업이다.


산업 분야 패션·럭셔리 · 공개 등급 자료 기반 · 브랜드 평가 4.1 ★

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 로고

한눈에 보는 브랜드

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은 1886년 독일 호이바흐에서 출발한 글로벌 여성 란제리·이너웨어 브랜드로, 코르셋 제조에서 시작해 오늘날 브래지어·속옷·잠옷·수영복을 아우르는 세계 정상급 란제리 기업으로 성장했다. 첫 번째 전환점은 1902년 상표 '트라이엄프' 등록과 1920~30년대 유럽 최대 코르셋 제조사 도약이며, 두 번째는 1933년 스위스 진출과 1979년 슬로기(sloggi) 론칭을 통한 편안함 카테고리 확장이다.

현재 본사는 스위스 바트추어차흐에 있고 약 45개국에 지사를 두며 약 120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슈피스호퍼·브라운 가문 소유의 비상장 기업이다.

브랜드 관점

가장 주목할 지점은 트라이엄프가 130년 넘는 코르셋·핏(fit) 헤리티지를 무기로 삼아온 정통 유럽 란제리 명가라는 사실이다. 손바느질 시절부터 축적한 인체공학적 재단과 사이즈 체계, 백화점 중심의 정통 스타일링이 오랫동안 강점이었다.

그러나 시장은 와이어·정형미 중심에서 무봉제·노와이어·편안함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했고, 브랜드는 1979년 슬로기로 일찍이 이 흐름의 씨앗을 심어 두었다. 최근 전략은 기술력·핏 혁신·기능성을 핵심 축으로 삼고 선택적 유통과 디지털 접점 강화로 프리미엄·중가 시장 충성도를 다지는 방향이다.

시장 함의는 분명하다. 사이즈·기능 전문성만으로는 부족하며 라이프스타일과 편안함 서사를 함께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독자에게 이 브랜드는 백화점 란제리 매장에서 익숙하게 마주친 정통 수입 란제리이자, 슬로기로 대표되는 일상 편안함의 대명사로 읽힌다.

시작과 성장

19세기 후반 유럽은 코르셋이 여성 복식의 필수 구조물이던 시대였다. 1886년 요한 고트프리트 슈피스호퍼와 미하엘 브라운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호이바흐에 코르셋 제조장을 세웠고, 재봉틀 여섯 대와 직원 여섯 명으로 시작했다.

사업은 빠르게 커져 1890년 직원 150명 규모가 되었고 1894년 영국으로 첫 수출을 보냈다. 첫 번째 전환점은 1902년으로, 파리 개선문(Arc de Triomphe)에서 영감을 얻은 '트라이엄프' 상표를 등록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고 이후 '인터내셔널'을 더했다.

1920년대 초기 브래지어를 선보였고 1930년대에는 유럽 최대 코르셋 제조사로 올라섰다. 두 번째 전환점은 1933년 스위스 추어차흐에 첫 해외 법인을 세운 것으로, 이는 본사 스위스 이전(1977년 바트추어차흐)의 토대가 되었다.

이후 1979년 슬로기를 론칭하고 1990년대 후반 스포츠 브라 라인 트라이액션(Triaction)을 더하며 카테고리를 넓혀 120개국 판매망으로 확장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드 핵심 가치는 모든 여성이 자기 개성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세계를 지향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여성 2만 명의 의견을 반영한 리서치를 거쳐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현대화했고, 로고에서 오랜 상징이던 왕관을 덜어내며 여성성·공감·자신감을 전면에 내세웠다.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여성적이고 관능적이면서도 자신감 있는 분위기를 추구하되 독일계 뿌리에서 비롯한 정밀함과 기능미를 함께 담는다. 타깃은 핏과 품질을 중시하는 성인 여성을 중심으로 하되, 슬로기를 통해 남녀·전 연령으로 확장된다.

보이스는 일반화되거나 비현실적인 묘사를 거부하고 진솔하고 개인을 존중하는 어조를 택한다.

제품과 서비스

여성 브래지어·팬티·보정속옷(셰이프웨어)·잠옷·수영복이 중심이며, 트라이엄프 본 라인 외에 일상 면 속옷 슬로기, 스포츠 브라 트라이액션, AMO's Style by Triumph 등 열 개 이상의 라인을 전개한다. 채널은 직영·프랜차이즈·파트너 매장과 백화점, 아울렛·쇼핑몰,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아우른다.

한국에서는 코튼클럽 자회사 티에스인터내셔날코리아가 2009년부터 전개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매장과 로드숍, 온라인에서 판매하며 연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왔다.

현재 상태

본사는 스위스 바트추어차흐(1977년 이전)에 위치하며, 슈피스호퍼·브라운(브라운·슈피스호퍼) 가문이 전액 소유한 비상장 기업이다. 약 45개국에 지사를 두고 약 120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한국은 코튼클럽 자회사 티에스인터내셔날코리아가 운영한다. 최근 동향으로는 17년간 이어온 중국 소매 사업을 2025년 말 철수하기로 했는데, 편안함 중심으로 이동한 소비 흐름에 대응하지 못한 점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연 매출 규모는 과거 10억 유로대 중후반(스위스프랑 기준 약 19억 프랑)으로 보고된 바 있으나 최신 정확한 수치는 미공개다. 최고경영진 등 일부 세부 지표는 미공개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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